이별을 하려면 소설을 쓰라는 그런 말이 있더라고
무슨 주마등같은 글들을 쓴다는거는 아니고
분위기는 턴업! 마치 살리고
너의 마지막 카톡을 읽고나서 너가 바랜(X/란O) 것처럼 초연하게 읽고
나는 답장 안했지 그래도 할말이 이따만큼 남아있어서
마지막으로 너에대한 힙합하고 있어
내가 잘못한거는 아니다 내가 잘못 생각한거는
나에대한 너의 마음을 과소평가 했지
너에대한 나의 마음이 더 크다 여겼지
미안해 고마워 나는 못났어
너가 돌아서면 화난 줄 토라졌던 나야
아직 할 말이 많이 남았어
그래도 한번 쯤은 끊고 가려고 울 거 같아서
Don't regret
스무살 스물 한살의 최고의 영감이었네
내가 지금껏 만들었던 음악 중 널 빼면 마음에 드는 그런게 없어
있었다해도 몇개 없어
너를 써먹었다니까 내 음악에
너를 꼬시려고 만든 음악이 생각나네
'너는 치명적이야' 제목처럼 넌 여전히 치명적이야 진짜
그런 너는 이제 없지만
이제라기보다 맘 먹었었을 때부터 없지만 /헤어질마음/
나한테 절대 진리 같았었던 너니까 미워하지 않을거야 그런 너니까
담배맛을 평생 잊고 살듯 그만 좋아하지 못하고 평생 잊고 살듯
그래도 그만 들을거야 이 음악은
아무래도 이거하고 집에 가면 나는 울겠다